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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떠나자~ 황산으로~ <1>
 글 쓴 이    태극쥔장 2009-01-16 21:39:21, 조회수 : 2455 

지난해(2008년1월) 황산을 다녀왔지만 이때는 처음 방문한 것이라 계획도 없는 무작정 산행이었다.
이동 거리도 가늠할 수 없었고 모든 일정이 불확실뿐인 말 그대로 ‘무대뽀’ 황산 여행이었다.
모든 것이 불확실 하다 보니 황산에서 겨우 1박2일을 보내고 내려왔고
하루 중 겨우 두어 시간 황산의 절정을 구경하고
다음날은 짙은 안개 속에 아무것도 본 것이 없는 그냥 하산 길 뿐이었다.

2009년 1월 4일.
황산 촬영팀을 꾸려 다시 한번 황산에 도전했다.
맑은 날씨 속에 운해가 넘실거리고 눈이 쌓인 황산을 기대 하면서.....

1월 4일 새벽 5시부터 준비를 서둘러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이다.
6시 출발 공항리무진 버스에 몸을 싣고 2시간 이상을 달려 인천공항에 도착이다.
수속을 마치고 오전 11시45분 출발 ‘인천- 푸동(상해)’ 행 비행기에 오른다.
늘 부탁하던 것처럼 비행기 날개 부근 창가 자리를 배정 받아 창밖을 본다.
1)


인천공항을 뒤로하고 비행기는 활주로를 향해 나가고
얼마 후 괭음과 함께 비행기는 하늘로 떠올랐다가
2시간 15분의 비행을 마지고 사뿐하게 중국의 ‘푸동공항(상해)’에 내려앉는다.
2)


‘푸동공항’ 외벽이 나름대로 멋있어 보여 사진 몇 장을 찍고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김성’씨를 만났다.
주자장에는 김성씨가 빌려서 직접 끌고 온 봉고차가 대기하고 있다.
부지런히 짐을 싣고 ‘황산시(黃山市)’를 향해 달려간다.
3)


오후 2시에 출발해서 고속도로를 무려 7시간을 달려 밤9시 ‘황산시(黃山市)’에 도착이다.
미리 예약한 호텔에 짐을 던져 넣고 식당이 문을 닫을까봐 식당으로 향한다.
맛난 음식들로 배를 채우고 내일을 위한 휴식에 들어간다.

1월 5일
아침이 밝아온다.
짐은 호텔의 방 한 개에 모두 몰아 넣고 ‘황산(黃山)’에서 쓸 물건과 간단한 음식 등을
각자 준비한 작은 배낭에 담아 차에 오른다.
시내에서 ‘황산(黃山)’까지도 고속도로를 약 1시간 달려가야 한다.
4)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버스를 이용하여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이동한다.
1월 초순은 황산 여행의 비수기고 이른 아침이라 황산에 오르는 버스 터미널은 한산하다.
기념사진도 한 장 찍고.....
5)


이곳에서 1인당(보험포함) 약 14원을 주고 버스에 오른다.
30여분 산길을 달려가면 케이블카가 있는 황산의 입구에 도착한다.
‘황산(黃山)’ 입장료 1인당 120원(비수기 할인금액)과
케이블카 편도 1인당 65원(비수기 할인금액)을 지불하고 드디어 황산으로의 진입이다.
6)


케이블카는 안개 속을 열심히 운행한다.
아래쪽은 천길 낭떠러지로 내려다보면 아찔함을 느끼는데
공원의 놀이기구보다는 좀 더 스릴 있고 좋은 것 같다.
케이블카는 약 20분 정도 타고 가며 주변을 관람할 수 있지만
담력이 약한 분들은 가급적 먼 산을 보고 가는 것을 권하고 싶다.
7)


케이블카에서 내려 바라본 황산이다.
이곳에서 예약해 둔 ‘서해빈관(서해호텔)’까지 약 1시간 정도 걸어가야 한다.
황산은 모든 길이 돌계단이다.
케이블카를 이용하지 않고 호텔까지 오른다면 호텔 도착과 함께 기진맥진 할 수 있다.
요금이 비싸지만 가급적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서해빈관에 짐을 놓고 바로 ‘배운정(排雲亭)’으로 출발이다.
‘배운정(排雲亭)’은 한자에도 있지만 구름을 밀어내는 곳이라고 한다.
서해빈관에서 배운정까지는 약500m 떨어져 있어 무리 없이 갈 수 있다.
8)


운해가 멋스럽게 깔려있기를 바랬지만 생각대로 멋진 경치를 연출해 주지는 않았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촬영을 하고 내일의 일출을 기대하며
내일 아침 일출 촬영 포인트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호텔까지 먼 거리를 돌아 하산한다.
9)


곳곳에 배치된 사람들은 길에 눈이 쌓이면 부지런히 눈을 치워주고 쓰레기도 즉시 치우고 있었다.
황산은 그래서 많은 사람이 여행을 하지만 깨끗한 모습을 유지 할 수 있는 것 같다.
일행은 호텔로 돌아와 푸짐한 저녁 식사를 하고 휴식에 들어간다.

1월 6일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았지만 일출을 보려는 마음에 새벽5시 호텔을 나왔다.
산봉우리까지 이어진 길을 따라 일출을 보려고 오르는데
적당한 간격을 두고 길가에 작은 불이 들어와 있어 어둠 속에서도 무리 없이 산을 오를 수 있었다.
한동안 기다려 주변이 밝아졌지만
하늘은 구름으로 가득하고 운해도 멋스럽지 못한 것 같다.
10)


그래도 카메라는 설치해두고 기다려 본다.
저 멀리 황산의 하늘이 약간은 붉은 빛으로 빛나고 있지만 안개 때문에
풍경은 멋진 것은 아닌 듯하다.
11)


주변이 밝아질수록 안개는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다.
12)


안개가 밀려와 경치가 사라졌다 나타나기를 반복하고 있어
오전 촬영은 포기하고 호텔로 돌아선다.
간단한 식사를 하며 밖을 살펴봐도 안개는 가실 줄을 모르고 있다.
황산촬영을 왔으니 무작정 나가보기로 결정하고 ‘청량대’로 향한다.
서해빈관에서 청량대는 약 1,000m 떨어져 있지만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한다.
13)


안개가 많은 풍경이지만 청량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대단히 아름다웠다.
운해라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 안개의 움직임에도 풍경은 수시로 그 모습을 바꾸고 있었다.
14)


늦은 시간까지 청량대의 풍광을 감상하고 호텔로 향한다.
하루 종일 계단을 오르고 내렸더니 다리가 아프다.
저녁을 먹고 중국 여행의 백미인 마사지를 받아본다.
1시간에 200위엔.....
비싼 요금이지만 마사지 하는 분들은 다른 지역과 다르게 정말 시원하게 마사지 해 준다.
피로가 한번에 풀리는 듯하다.
하루해는 이렇게 저물고 내일이면 황산을 떠나는 날이다.

1월 7일
아침이다.
15)


소복히 눈이 내린 ‘서해빈관’을 뒤로하고 하산 길에 오른다.
이곳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황산에서 유명한 소나무가 한그루 눈에 들어온다.
16)


‘단결송’이라 부르는 소나무다.
가지의 숫자가 56개라는데 확인하지는 못했다.
중국의 56개 소수민족(한족포함)이 이 소나무처럼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등소평이 이름을 부친 것이라 한다.
내려오는 길에 산수국이 보인다.
17)


산수국의 말라버린 꽃에도 눈과 서리가 한가득하다.
돌아오는 봄이면 이 녀석은 다시 예쁜 잎을 내밀고 계절에 따라 꽃을 달아 줄 것이다.
18)


계단의 눈을 열심히 치우는 분도 계시고
19)


무거운 짐을 열심히 나르며 하루를 시작하는 분들도 만날 수 있다.
20)


차가운 서리 발과 싸움하는 나무 가지는 대견스러워보인다.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이동하면서 안개 속에 나타나는 풍경들은 자꾸 뒷덜미를 잡아끄는 것 같다.
카메라를 정리하려다 다시 꺼내 촬영하고 또 이동하고.....
21)


22)


겨울철 케이블카는 오후 3시30분경 운행을 중단한다고 한다.
서해빈관을 떠나 약 1시간이면 이동할 거리를 촬영 때문에 시간이 늦어졌다.
23)


무사히 황산에서의 2박3일이 지나갔다.
황산입구에서 버스 터미널까지 이동하는 동안 주변의 대나무들이 눈에 들어온다.
찬바람과 눈보라 때문에 대나무 마디마다 눈이 붙어 있다.
24)


날씨는 춥고 부지런히 버스에 올라 주차장에 도착이다.
25)


황산을 뒤로 하고 황산시내로 돌아왔다.
내일은 황산시내를 구경하고 소주까지 이동할 계획이다.

    복주머니   :  태극쥔장님 혼자다니세요?일행이 있으세요? 부럽사옵니다 가시기전 미리 같이가자고해서 같이가심 안될까요 전촌놈이라 여행을 잘못해봐서 ..... 2010-02-09 10: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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