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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떠나자~ 황산으로~ <2>
 글 쓴 이    태극쥔장 2009-01-16 21:26:10, 조회수 : 2575 

1월 8일
‘황산시(黃山市)’의 아침이 밝아온다.
일찍 자리에서 일어난 일행들은 카메라 가방을 하나씩 둘러매고
7시 30분 호텔을 나선다.
황산시에 볼거리가 많은 거리가 있다는 소식에 그곳을 구경 갈 것이다.
택시 2대를 잡아타고 달려간 거리는 ‘노가(老街)’라는 곳이다.
26)


이 거리는 약 1km 정도 된다고 하는데 옛 모습 그대로의 건물을 이용한 상가 거리다.
아침 일찍 찾은 이유는 사람들이 없을 때 사진을 찍기 위한 것이었다.
27)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고 건물들이 줄지어 있지만 이 건물 들 뒤로는 현대적인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렇게 옛 건물을 그대로 이용하는 그들이 부러운 구석도 있었다.

어느 곳이던 부지런한 분들은 있는 것 같다.
28)


만두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상점인데 아침식사 대용으로 만두를 먹는 중국인들을 위하여
이른 아침부터 이렇게 부지런히 먹거리를 만들고 있었다.
호기심에 사 먹어 봤는데 너무 맛있어 좀 더 사먹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음에 다시 찾는다면 좀 더 많이 사서 먹고 싶다.
29)


부스스한 모습이지만 기념사진 한 장쯤은 찍어 줘야 제멋이 아닐까...^^
좀 더 ‘노가(老街)’를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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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상이 버티고 선 상점도 있고
31)


땔감을 손질하는 노인분도 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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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명견인 차오차오도 돌아다니고.....

상점이 문을 하나 둘씩 열고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간단한 기념품도 사고 과일도 사고.....
이렇게 황산시의 노가 구경을 마치고 오전 11시 황산시에서 ‘소주(蘇州)’로 출발한다.
황산시에서 소주까지는 약 500km 정도 떨어져 있다고 한다.
고속도로를 달려가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겠지만
중국의 일상을 촬영할 욕심으로 일반 도로를 이용하다 시간을 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기로 했다.
황산시를 빠져 나갈 무렵 길가에 딸기를 판매하는 것이 보인다.
33)


중국 남부에서는 이렇게 밥을 들고 다니며 먹는 것 같다.
장사하시는 아주머니께서도 밥을 들고 딸기를 팔고 있다.

한참을 달려가다 자동차는 또 다시 길가에 정차한다.
34)


말로만 들었던 ‘사탕수수’다.
사탕수수 하나를 사면 즉석에서 껍질을 손질하여 잘라주는데
입에 넣어보니 단맛이 입안 가득하다.
또 다시 출발~

저 멀리 작은 마을이 보인다.
사람들도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이 볼거리가 있을 듯하다.
35)


돼지 다리를 말리고 있었다. 소금에 절여 말린다고 하는데
이곳 사람들의 보관 방법이란다.
36)


옷가지를 들고 와서 노점에 펼치고 장사하는 분도 있고
작은 시골 마을은 이렇게 나름대로의 즐거움으로 생활하는 것 같다.
37)


할머니와 함께 마실을 나와 놀고 있는 아이도 수줍은 웃음이 가득하다.
이렇게 마을들을 돌아보며 ‘소주(蘇州)’에 도착하는 것으로 하루가 지나갔다.

1월 9일
‘소주(蘇州)’는 옛 건물들과 정원이 유명한 곳이다.
고 건물들과 정원은 옛날 부자들의 집이라 한다. 하나의 집이 하나의 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정원마다는 이름이 있고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간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 ‘사자림(獅子林)’이라 부르는 곳이었다. (입장료: 1인 20위엔)
한바퀴 돌아보는데 약 2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들어서자 말자 눈앞에 눈을 끄는 나무가 있다.
38)


‘납매’라고 부르는 나무인데 겨울에 노란 꽃이 피는 것으로 향기도 있고 좋다.
정원은 큰 연못과 함께 돌로 꾸며져 있는데 미로처럼 꾸며 방향을 잡기가 어려웠다.
39)


이집의 원 주인은 미로를 즐기던 인물인가 보다.
40)


고건물들과 바위, 나무들이 어울린 정원은 겨울보다는 그 이외의 계절에 진가를 발훼할것 같다.
사자원을 구경하고 나와 인근 식당에 들렸다.
다양한 멋거리와 죽순 요리를 먹고 일행은 다시 이동을 한다.
이곳은 작은 수로들이 발달한 도시라고 한다.
41)


물속에 기둥이 들어있는 집들이 있고 그 옆에 작은 배들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예전엔 이렇게 물을 이용하여 이동한 것 같은데
요즘은 자동차가 그 일을 대신하는 것 같다.
42)


조금이라도 빠른 것을 요구하는 세상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빠른 것이 싫거나 낭만을 즐기는 분들은 배를 이용한 관광도 하는 것 같다.
43)


손님을 태운 배는 천천히 수로를 이동하는 모습도 보이고
44)


동내 꼬마들은 마당에서 팽이치기로 한때를 보내고 있다.
다음 정원을 구경하기 위해서 일행들의 발걸음은 바빠진다.
이번에 들린 정원은 ‘졸정원(捽政園)’이라는 곳이다. (입장료: 1인 50위엔)
사자림(獅子林)에 비해서 몇 배는 더 큰 정원이라고 한다.
45)


졸정원의 입구에 꾸며진 대나무 길이다. 사람이 다니는 길은 기와를 길에 꽂아 만들었는데
이길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인력이 들어갔을까 상상이 되지 않는다.
다른 길들도 마찬가지로 꾸며져 있는데 길의 길이가 대단하다.
46)


이 사진을 잘 보시라~

정원이 예뻐 찍은 것이 아니고 길게 늘어진 나무는 ‘백송(白松)’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나무인데 이 정원에는 큰 나무가 수십그루 정도 자리 잡고 있었다.
47)


당근~ 백송 앞에서 기념사진 한 장 찍어둔다.
졸정원의 규모는 대단히 커서 다리가 아프도록 돌아야 한다.
48)


이렇게 길게 이어진 길도 있고 벽으로 나눈 불럭마다 다른 모습으로 꾸며진 것이 볼만하다.
49)


대나무가 유명한 지역이라 대나무만 이용한 정원도 있고.....
50)


줄기가 비틀리는 백송(白松)도 눈에 들어온다.
부지런을 떨었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흐른 것 같다.
‘소주(蘇州)’에서 ‘상해(上海)’ 까지 약 2시간 정도 달려가야 한다는데
상해 야경을 구경할 것이라 바쁘게 움직인다.
51)


우씨~ 상해의 교통체증은 이야기를 들어 알고 있었지만 보통이 넘는다.
자동차가 전혀 진행을 못할 정도의 극심한 교통체증인데 이것도 심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겨우 예약해 둔 푸동 공항 인근의 호텔에 짐을 풀고
상해 야경이 아름답다는 곳으로 이동이다.
52)


동방명주의 높은 건물은 형형색색의 등이 비추며 그 모습이 변해가고

칼바람 불고 추위가 옷 속으로 기어들어오는 강변으로 나가 봤다.
53)


54)


건물들을 뒤로 하고 오색등으로 치장한 유람선들은 강을 오르내린다.
좀 더 멋진 장면들을 보고 싶었지만 추위 때문에 조금은 일찍 장비를 거두고
호텔로의 철수다.
상해시내에서 푸동 공항인근의 호텔까지 부지런히 달려 왔지만
호텔 도착시간은 밤11시가 넘어가고 있다.
내일아침 8시 비행기를 타려면 새벽 6시에 호텔에서 출발해야 한다.
무작정 잠에 취해본다.

1월 10일
새벽이 되었다.
짐을 꾸리는 손길이 분주하다.
새벽 6시 정해진 시간에 자동차에 짐을 싣고 공항으로 달려간다.
티켓팅과 수속을 마친 후 게이트에 나가봤다.
55)


아침햇살에 웅장한 비행기가 빛나고 있다.
물론 이 비행기는 우리가 탈 것이 아니고 우리는 버스를 이용하여 저~ 멀리 있는
비행기에 오른다.
정해진 시간에 비행기는 하늘로 떠 오르고 창가 자리에서 밖을 내다본다.
56)


눈 세상처럼 구름이 하늘 가득하다.
정해진 시간에 인천 인근의 바닷가가 눈에 들어온다.
57)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이다.
이렇게 황산, 소주 상해등에서 시간을 마쳤다.
다음번에 다시 방문을 한다면 좀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기를 바라며
황산 촬영팀의 이야기를 마쳐본다.

* 돌아보기
  - 환율 214.15 (09년1월4일)    1인당 경비 104만원

  - 1일차 : 청주 - 인천 - 상해 - 황산시(호텔)
  - 2일차 : 황산시 - 황산(서해호텔)
  - 3일차 : 황산(서해호텔)
  - 4일차 : 황산 - 황산시(호텔)
  - 5일차 : 황산시 - 노가 - 소주(호텔)
  - 6일차 : 소주 - 사자원 - 졸정원 - 상해(호텔)
  - 7일차 : 상해 - 인천 -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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